(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수목드라마 본 방송 시청률 경쟁에서 지상파 SBS ‘황후의 품격’(장나라, 신성록, 최진혁)과 tvN ‘남자친구’(박보검, 송혜교 주연)가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VOD에서는 ‘황후의 품격’ 시청자 수가 ‘남자친구’ 시청자 수를 능가하면 다시 보기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NMS 통합시청자 데이터 (본방, 재방송, VOD) 에 따르면 ‘황후의 품격’은 지난 11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12월 20일 까지 tvN ‘남자친구’와 8번 같은 날 방송을 하였다. ‘남자친구’는 ‘황후의 품격’ 보다 일주일 늦은 11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8번 같은날 본방송 중 ‘황후의 품격’이 4번을 ‘남자친구’ 시청률을 이겼고 4번을 졌다. 초반에는 ‘남자친구’ 시청률이 ‘황후의 품격’ 보다 강세를 보여 ‘남자친구’가 ‘황후의 품격’ 시청률을 이기는 추세를 보이다가 후반에는 ‘황후의 품격’ 시청률이 ‘남자친구’ 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남자친구’는 회차 분리 없이 약 60분 동안 방송하고 있고 ‘황후의 품격’은 1부, 2부 분리해 총 약 60분간 방송하고 있다.
이러한 치열한 본방송 시청률 경쟁과 달리 다시보기 VOD에서는 ‘황후의 품격’이 ‘남자친구’를 압승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NMS VOD 집계에 따르면 11월28일 ‘남자친구’가 첫 본 방송을 한 이후 1주일간 VOD 시청자수 (IPTV+케이블 VOD)가 10만명 시청자 수를 기록한 반면 11월28일 ‘황후의 품격’ 본 방송 후 1주일간 VOD 시청자 수가 9만9천명을 기록해 ‘남자친구’ VOD 시청자 수가 더 많았다. 하지만 11월 29일 2회차 본방송 ‘남자친구’와 VOD 시청자 수 비교에서는 ‘남자친구’는 4만 4천명이 시청했고 11월 29일 ‘황후의 품격’ 은 8만4천명이 시청해 ‘황후의 품격’이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