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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 서울신문이 밝히는 간병 취재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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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1일 ‘거리의 만찬’에서는 ‘삶의 조건 첫 번째 이야기 –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아픈 가족을 돌보는 간병 가족들의 고충을 들었다. 

서울신문은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이라는 기획 기사를 통해 국제 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았다.

박미선, 김지윤, 김소영은 직접 서울신문 기자들을 만나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신문 기자들은 간병인들이 고립돼 계시던 분들이라서 누군가한테 털어놓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

누군가는 눈물을 흘렸고 누군가는 화를 냈다. 사건 당시 이야기를 해준 간병인들은 기자들의 취재 열기 덕분에 마음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기자들은 간병살인과 일반살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간병살인은 하나같이 가족의 선처 호소(46.3%)가 있었다. 집행유예율은 35%로 존속살인에서 이례적인 수치다.

우리 사회가 간병살인에 공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KBS1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KBS1 ‘거리의 만찬’ 방송 캡처

서울신문은 간병 기간 7년, 하루 8시간 이상의 간병가족이 위험군으로 분석했다. 사실 직장 근무 시간과 똑같다.

간병 7년, 하루 8시간 이상일 때는 살인과 자살 충동이 2배가 된다고 한다.

10명 중 3명은 환자를 죽이거나 같이 죽으려고 생각한다. 서울신문에서는 관련 정책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수치로 강조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요양 시설은 2.0%(출처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다.

요양원이라고 하면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니 자녀들이 보내려고 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간병인은 인간으로서 삶을 유지하려면 국가, 사회, 가족의 돌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국가의 돌봄을 받는 노인은 8%다. (2017. 건강보험공단)

KBS1 ‘거리의 만찬’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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