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테마] “그들도 누군가의 팬이다”…성공한 덕후가 된 ★, 아이유(IU)-워너원(Wanna One) 황민현-인피니트(INFINITE) 성규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아이돌(idol), 그들도 누군가의 팬이다. 사전적인 의미로 ‘우상’이란 뜻을 지닌 그들도 누군가를 보며 가수라는 꿈을 키웠고, 누군가를 통해 힘을 얻었으며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그 중 성공한 팬, 일명 ‘성덕’이 돼서 유명한 아이돌도 있기 마련. 지금부터 톱스타뉴스와 함께 ‘성공한 덕후’가 된 스타를 알아보자.

아이유(IU)-워너원(Wanna One) 황민현-인피니트(INFINITE) 성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 주인공은 아이유(IU), 워너원(Wanna One) 황민현, 인피니트(INFINITE) 성규다.

# 아이유(Feat.지오디)

첫 번째 성공한 팬은 20대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 아이유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9월 18일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미아’라는 곡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BOO’, ‘마쉬멜로우’ 등 10대 감성에 어울리는 귀여운 노래로 인기를 끌던 그는 2010년 12월 ‘좋은 날’을 발표하며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는 수많은 후배 가수들의 롤모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그런 그가 데뷔 전 사랑했던 가수는 바로 하늘색 풍선 지오디(god)다. 아이유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지오디의 팬이었음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2014년 아이유는 지오디의 8집 앨범 수록곡 ‘노래 불러줘요’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성덕의 꿈’을 이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1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이유 투어 콘서트-이지금’에는 지오디 완전체 5명이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아이유는 “앞으로 욕심내지 않고 착하게 살겠다. 내 음악에는 지오디가 항상 있다. 내 정서가 완성이 됐을 때, 인생의 가장 큰 조각이 선배님이다”라고 고백하며 지오디에게 포옹을 부탁했다.

멤버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마친 그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이내 눈물을 흘리렸고 이내 “무대에서 내려가고 싶지 않다”라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 워너원(Wanna One) 황민현 (Feat.김준수)

두 번째 주인공은 뉴이스트 그리고 워너원의 멤버 황민현이다.

황민현은 지난 2012년 뉴이스트 싱글 앨범 ‘Face’로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선택한 11인에 이름을 올리며 현재는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황민현의 아이돌은 바로 김준수(XIA)다. 워너원으로 데뷔하면서 활동이 멈춰버린 그의 인스타그램 속에는 김준수의 솔로곡을 비롯해 JYJ의 노래 스트리밍 인증샷은 물론, ‘꼭 어제’의 커버 영상이 올라와 있다.

또한 황민현은 김준수의 뮤지컬 티켓팅에 직접 참가해 예매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그 때문에 팬덤 사이에서는 이미 김준수의 팬으로 유명했던 바.

그런 그가 지난 2일 ‘성공한 덕후’가 되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황민현은 배진영과 함께 김준수의 콘서트에 방문해 공연을 관람했고, 이후 워너원 공식 팬카페에 “감동입니다. 무대 위의 워너원을 바라보는 워너블의 마음. 진영이랑 함께 많이 느끼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김준수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김준수는 황민현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 후 그의 게시물에 “민현아 바쁠텐데 오늘 와줘서 고마워^^”라는 댓글을 남겨 ‘성공한 덕후’의 정점을 찍었다.

이를 본 팬들은 “민현이가 성덕이 됐는데 내가 더 행복하다”, “민현이도 누군가의 팬이구나”, “민현아 너가 준수님을 보며 느끼는 감정이 내가 널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야”, “황민현 성덕 축하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