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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그린북 “투자·고용 조정으로 회복세 요원…대외 불확실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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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기획재정부는 투자와 고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등에 따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21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우리경제는 수출·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그린북에서 거론됐던 ‘회복 흐름’ 또는 ‘경기회복세’란 문구가 지난 10월에 빠진 이후 석 달째 이어지는 모양새다.

최근 지표를 보면 11월 수출은 선박·석유제품·반도체·석유화학 등이 증가하며 역대 3위 수준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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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10월 중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6%) 판매는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7%), 의복 등 준내구재(0.4%) 판매가 늘며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

10월중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는 감소했으나 운송장비 투자가 증가하며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들며 2.2% 감소했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다.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및 건설업 취업자가 증가하며 고용은 전년동월대비 16만 5,000명이 늘었지만 청년실업률은 전년동월보다 7.9% 하락했다.

기재부는 “세계경제 성장 지속, 세계경제 성장 지속, 수출 호조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하지만 고용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중 무역갈등 지속,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혁신성장·일자리 창출 대책 및 저소득층·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제 역동성·포용성 강화를 위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있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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