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경찰이 강릉펜션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경찰은 문제의 보일러 연통 일부가 잘린 것으로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시공 자격이 없는 무자격 업체가 보일러를 설치한 사실도 확인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규격에 맞는 보일러 연통과 비교했더니 조임 벨트를 끼우는 자리도, 연통이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고무링을 끼우는 부위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릉 펜션의 2층 보일러를 설치한 업체가 무자격 업체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강릉시에 가스 시공 업체로 등록되지 않았고 한국 열관리 시공협회와 전국 보일러 설비협회 어느 곳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이에 따라 실제 보일러를 설치한 기사 역시 무자격자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또, 객실이 열흘간 비어 있었을 때 누군가 보일러를 건드린 흔적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는데, 연통 부위에서 지문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21 10:2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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