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한지민, “‘미쓰백’ 참여 계기? 어른으로서 미안한 감정 컸다”

(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미쓰백’으로 영화제 5관왕을 휩쓴 한지민이 뉴스룸에 출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는 한지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지민이 출연한 영화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감성드라마.

입소문을 타 뒷심을 발휘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이 영화로 한지민은 런던 동아시아영화제 여우주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 38회 영평상, 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까지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이에 한지민은 “꿈에서도 생각 못한 일이다. 올해 제가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작품마다 선택을 하게 되는 계기가 다르다. ‘미쓰백’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는 참혹한 아동학대 현장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강했다.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으로서 인물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컸다”며 “그래서 꼭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결정하게 됐다. 저예산 상업 영화이다 보니 스태프를 꾸리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동참해주셨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한 아역배우 김시아 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지민은 “감독님도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친구를 원하셨다. 김시아 배우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단한 노력으로 잘해주셨다”고 극찬했다.

JTBC ‘뉴스룸’은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또한 JTBC 온에어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