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하트시그널2’ 출연자 오영주의 숨겨진 과거사가 재조명됐다.
오영주는 지난 9월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원더우먼페스티벌 2018’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방송을 본 많은 분들이 제가 ‘큰 위기 없이 평탄하게 부족함 없이 살았을 거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저에게도 앞이 보이지 않고 껌껌한 터널 같은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오영주는 14살 부모님을 떠나 인도에 있는 국제 학교에 다니게 됐고, 2년간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큰 꿈을 꾸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갔고 UCLA라는 대학까지 가게됐다.
그러나 오영주는 집안 사정과 어머니의 반대로 학기를 마치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 고 말했다. 그는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혼자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았고 어머니 허락도 받았다고 했다.
결국 그는 1년 만에 조기 졸업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영주는 “터널의 시기를 겪는 모든 분이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그 시간이 나를 더 성장시키고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오영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퇴사 소식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