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경찰이 강릉 펜션 사고의 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보일러 본체와 연통이 언제, 왜 어긋났는지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부실시공 가능성도 제기된 가운데 사고 원인이 규명될 수 있을지 20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경찰은 보일러 본체와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연통 틈 사이가 뒤틀려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조사 결과 해당 펜션은 단독주택이었으며 2014년에 게스트하우스, 금년 7월에는 펜션으로 바뀌었다.
학생들이 변을 당한 201호에는 사건 열흘 전에 외국인 투숙객들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열흘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히는 게 이 사건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보일러 연통 지문 감식도 들어갔다.
현재 강릉아산병원에 입원한 한 학생은 상태가 호전돼 내일이라도 귀가할 수 있게 됐다.
나머지 2명은 호전돼 일반병동으로 전동했고 중환자실에 있던 2명은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2명은 고압산소 치료와 저체온증 치료까지 받고 있으며 조금씩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