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민혁 부친이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비투비 멤버 민혁의 부친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채권자 임모씨는 2008년 8월 29일 “이사할 집 계약금을 내야 하니 돈을 빌려달라”는 민혁의 아버지 이모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1억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5000만원은 곧 상환했으나 남은 돈은 차후 갚기로 했다.
임씨는 형편이 좋지 않아 집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아 1억원을 빌려준 것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나도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집을 담보로 잡고 은행 대출을 받아 돈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투비 이민혁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인이 부탁해 보증개념으로 지불각서를 쓴 것이다. 빌린 돈은 이민혁의 아버지가 쓰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해부터 다시 차근차근 상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연예계에는 “나도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다”는 빚투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현행법상 자식은 부모의 빚을 대리 변제할 의무는 없다.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가족의 잘못을 다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