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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아스널전에서 골 터트려 2-0 완승…카라바오컵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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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손흥민이 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8-2019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전반 20분 경기의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6번째 골이다. 리그컵에서는 지난달 1일 웨스트햄과의 4라운드(16강전)에서 기다리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2골을 폭발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다.

이 골은 손흥민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이후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남긴 첫 골이기도 하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 경기 전까지 아스널과 8차례(프리미어리그 7경기·리그컵 1경기) 맞대결을 치렀는데,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직전 대결인 이달 초 리그 14라운드 원정을 포함해 아스널과 맞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경기들이 있었으나 라이벌 대결에서 한 골도 없는 건 공격수로서 갈증을 느낄 법한 부분이었다.

더구나 최근 리그 대결에선 팀의 패배 속에 '다이빙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는 터라 아스널 원정에서 기록한 이번 골이 그에게 주는 기쁨은 더욱 크다.

당시 1-1로 맞선 전반전 경기 도중 손흥민은 아스널 롭 홀딩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을 때 홀딩과 충돌이 없었다는 주장이 아스널 선수와 팬들에게서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아스널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는 경기 후 손흥민과 인사하면서 할리우드 액션을 가리키는 다이빙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현지 언론에서도 판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도 경기장에 들어가는 손흥민에게 일부 아스널 팬들이 당시 일을 상기시키며 조롱을 보내기도 했는데, 논란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득점으로 모두 불식시킨 셈이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전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남자 축구선수 '톱100'의 71∼100위 중 당당히 78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 직후 라이벌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명성을 더욱 빛냈다.

디에고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88위), 곤살로 이과인(AC밀란·90위), 윌리안(91위), 올리비에 지루(이상 첼시·97위)보다도 앞에 이름이 나올 만한 자격을 충분히 내보였다.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16라운드 1골 1도움 이후 두 경기를 쉬어갔던 손흥민이 득점포 가동을 재개하면서 그의 12월 상승세도 막바지 탄력을 받게 됐다. 그는 12월 들어 리그와 리그컵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24일 에버턴과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연말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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