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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강서구 위탁모 아동학대 사건, 엄마 행세에 잔인한 범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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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지난 10월 22일, 생후 15개월 된 문서원 양이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서원 양의 엄마라고 주장한 여성은 위탁모였고 서원 양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위탁모 김 씨는 서원 양에게 하루에 한 끼, 우유 200mL만 줬다고 진술했다. 장염 증세가 있는 아이가 설사를 자주 해 기저귀를 갈아주기 귀찮아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

게다가 김 씨는 수시로 서원 양을 주먹과 발로 때렸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김 씨는 그동안 돌봐왔던 다른 아이들에게도 학대를 해 왔다. 코와 입을 막은 채 물고문을 하거나 고의적인 화상을 입히기까지 했다.

19일 ‘실화탐사대’에서는 어렵게 학대 아동의 가족과 김 씨의 어머니까지 만나봤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서원 엄마. 밤낮으로 정신없이 일했던 부모는 어쩔 수 없이 위탁모 김 씨에게 서원 양을 맡겼다고 한다.

김 씨는 8번의 경찰 조사에서 모두 진술을 바꿨으나 목격자 딸의 증언으로 범행이 밝혀졌다.

또한 김 씨의 휴대전화에서 다른 피해 아동의 물고문 장면까지 들어 있었다. 피해 아동의 부모를 협박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김 씨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을 때 어머니도 현장에 있었다.

취재진은 김 씨의 어머니를 찾았으나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인터뷰를 피했다.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취재진은 김 씨에 의해 2년 째 길러진 아이의 어머니를 만나봤다.

김 씨는 당시 양육비가 밀린 상황에 분노해 아이에게 화상을 입혔다.

경찰의 조사 결과 피의자 김 씨는 우울증을 겪었으며 폐쇄병동에 입원한 전력도 있었다.

피해 신고도 다섯 번이나 있었으나 그때마다 김 씨는 강하게 범행을 부인해 아동학대를 발견하기가 애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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