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이선균이 영화로 오랜만에 인사한 ‘PMC: 더 벙커’에서 북한말로 감정연기를 소화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 6층에서 영화 ‘PMC: 더 벙커’ 언론시사회 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병우 감독, 하정우, 이선균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균은 “자문해준 선생님이 있었는데 억양 위주로 포인트를 줘서 고민이 많았다. 감정이 들어갈 때도 일관적인 것 같아서 확신이 없었다. 지금도 걱정되기는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솔직히 관객들이 어떻게 보게될지 걱정이 된다. 억양을 튀지 않게 끌고가려고 노력했고, 선생님이 너무 튀면 지적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영화 속에서 북한말과 영어를 동시에 구사했다.
이선균은 ‘PMC: 더 벙커’에서 북한 엘리트 닥터 윤지의로 출연했다. 블랙리저드가 벙커로 투입되던 오전, 이유도 모른 채 북한 킹과 함께 그 곳으로 납치됐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과 동료들이 미국 CIA 의뢰로 DMZ 지하 벙커에서 북한의 최고 권력자 킹을 납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만나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하정우가 에이헵으로 출연했다.
영화 ‘PMC: 더 벙커’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