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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임주은, 하지원과 ‘밀고 당기는’ 팽팽한 기싸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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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임주은(바얀후드 역)이 하지원(기승냥 역)과의 밀고 당기는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타나실리(백진희 분)에 이어 새로운 황후로 책봉되며 기승냥과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그녀가 선한 얼굴 뒤 숨겨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것. 
 
‘기황후’ 임주은-하지원 / MBC 방송 캡처
‘기황후’ 임주은-하지원 / MBC 방송 캡처

지난 방송에서는 바얀후드가 황후에 책봉 된 후 처음 하는 조례에서 기승냥에게 내명부 일을 계속 맡아달라고 청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기승냥은 법도에 어긋난다며 거절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없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그녀는 기승냥의 모습에 겁을 먹은 듯 “난 귀비가 두렵네. 차라리 황후 노릇을 포기하면 했지. 귀비와 맞서 싸울 용기가 나지 않는단 말이네”라고 말하며 내명부를 내어준 이유를 묻는 서상궁(서이숙 분)과 연화(윤아정 분)에게 떨리는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기승냥이 가져갔던 황후의 권리를 되찾아 오기 위해 바얀후드가 세운 계략이었던 것.
 
이날 임주은은 한 없이 착한 황후의 온화한 미소와 부드러운 눈빛으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는 가 하면, 여린 모습 뒤 숨겨진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황후의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하지원과의 갈등을 점화시켰다. 
 
‘기황후’ 임주은-하지원 / MBC 방송 캡처
‘기황후’ 임주은-하지원 / MBC 방송 캡처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주은 눈빛 연기 인상 깊다”, “선함과 악함이 공존하는 연기”, “바얀후드VS기승냥 점점 흥미진진”, “임주은 등장 이후 긴장감 증폭”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바얀후드와 기승냥의 싸움에서 결국 누가 웃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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