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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강릉 아라레이크펜션 사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의무화 펜션과 실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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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어제 10명의 사상자를 낸 강원도 강릉 아라레이크펜션 사고의 원인이 가스보일러 문제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자가 호흡으로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고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운 사건 뒷이야기를 19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오늘 오전에 2차 고압산소 치료를 끝내고 한 학생은 대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 명은 약간의 명령반응, 즉 일부 반응과 발성이 가능한 정도로 회복됐다고 한다.

나머지 2명은 의식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조금씩 호전되고 있고 1명은 기관 삽입이 되어 있는 상태로 전했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7명 중 5명은 강릉아산병원에 이송됐고 나머지 2명은 고압산소 장치에 한계가 있어 원주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뇌와 장기, 근육 등 다양한 손상이 있어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강릉 펜션 관계자가 119에 신고했던 당시 위급한 상황을 공개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경찰은 방 안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책정된 것으로 미루어 가스 중독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보일러 연결 부위에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시험한 결과 연기가 많이 새어 나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연결 부위에 틈이 벌어져 있던 점을 확인하고 외부 충격의 파손인지, 시공 자체가 문제인지 국과수의 감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이 당시 측정한 결과 정상 수치의 8배가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없었던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지난 9월에 야외시설 경보기 의무화가 법으로 지정됐으나 펜션이나 실내는 아직 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는 어디든 간에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에 사고가 난 강릉 펜션은 안전점검할 법적 의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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