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국제 유가가 7%가 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원유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3% 하락해 배럴당 46.2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17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런던에서 5.6% 떨어진 배럴당 56.26달러에 거래됐다.
원유가는 지난 10월 초 이후 3분의 1 이상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의 둔화와 원유 공급 증가를 걱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몇몇 산유국들은 최근 2019년 산유량을 감축하기로 합의했지만 감축량이 수요와 공급에 균형을 되찾아줄 만큼 충분할 것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미국의 산유량 증가에 더해 대체연료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OPEC는 더이상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8일 미국의 셰일 석유 생산량이 내년 1월에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러시아의 12월 산유량 역시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9 06: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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