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한국지엠(GM)이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동의를 받아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계획을 확정하면서 노조가 1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 8시간의 파업을 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는 18일 중앙쟁의대책 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포함한 투쟁 일정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19일 전체 조합원 1만 1천 명이 전반조와 후반조로 나눠 4시간씩 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관계자는 “19일 파업으로 인천 부평과 경남 창원 등 공장 조업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라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사측의 법인 분리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추후 투쟁 방식을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GM 노조는 사측과 산은이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분리 계획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중요 이해당사자인 노조를 철저하게 배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산은) 회장은 이에 대해 “대화와 협의로 풀어야지 분쟁으로 풀 것은 아니다”라며 “(R&D법인분할이) 분명히 (남은) 생산법인 노조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9 00:2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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