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마이클 리(나이 45세)를 향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과거 방송 출연분 역시 재조명됐다.
지난해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마이클 리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스탠포드대학교 출신임을 밝힌 그는 “심리학을 전공했다. 의예과 공부도 마쳤다. 아버지도, 친형도 의사였다”며 “뮤지컬 배우가 되는 걸 완전히 반대하셨다. 나도 똑같은 길로 가길 바라셨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반대에서 만 21살 때 쯔음부터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연습에 매진했다는 마이클 리.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그는 “부모님께서 작품을 보시고 나서는 너무 행복해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995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한 마이클 리는 201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딤프어워즈 올해의 스타상, 2007년 시애틀 풋라이트 어워드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내 킴 바홀라와의 일화도 화제다.
지난해 출연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마이클 리는 “아내도 뮤지컬배우다. 브로드웨이에서 만났다”며 “프로포즈는 자메이카 여행을 갈 때 바다 옆에서 했다. 제가 아내를 훨씬 더 사랑했기에 기대를 많이 안 했다. 같이 있을 때 반지를 주고, ‘저랑 같이 살고 싶으면 살자, 싫으면 안 해도 돼 정말’이라고 했다. 바로 ‘예스’라고 해서 행복했다”고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