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부산대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여대생을 성폭행하려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지방법원 권기철 영장전담판사는 18일 검찰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강간 등 상해·치상) 위반 혐의로 청구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판사는 “피의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새벽 부산 금정구 부산대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한 여대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여대생이 저항하자 얼굴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여대생이 출입카드를 이용해 기숙사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자 문이 닫히기 전 뒤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보강 수사를 벌인 이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8 23: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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