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1대100’이 11년 7개월 만에 종영했다.
18일 방송된 KBS2 ‘1대100’ 544회는 마지막 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17대 우승자 유민상과 7대 우승자 박지선이 출연했다.
MC 조충현은 “2007년 5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1대100’이 11년 7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유민상은 “마지막인데 또 상금 나가면 PD님 얼마나 무리하실까. 또 돈 나가네”라고 농담했다.
박지선은 “유일한 장르를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장르가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아쉽다. 꼭 시즌2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혹시나 재정 때문에 없어지는 거라면 우리가 상금을 토해내겠다. 미안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개그맨들에게도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다. 신인급들도 나와서 얼굴을 많이 알리게 해주고 개그맨들이 우승을 많이 해서 ‘개그맨들이 똑똑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해줘서 정말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이렇게 아쉽게도 끝난다고 하니까 정말 서운하다”고 말했다.
KBS2 ‘1대100’은 18일 544회를 끝으로 종영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