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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말모이’ 유해진, 윤계상에 대한 강한 동지애…“드립 커피 같은 존재”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8.12.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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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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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유해진이 윤계상에 대한 강한 동지애를 드러냈다.

18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말모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엄유나 감독, 유해진, 윤계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말모이’는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 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독특한 제목의 출처는 우리말이 사라질 뻔했던 우리 역사다. 주시경 선생이 한일 합병 초기인 1911년에 시작했으나, 선생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를 일컫는 말이다.

극중 유해진은 감옥소를 밥 먹듯 드나들다 조선어학회 사환이 된 까막눈 김판수 역으로 분한다.

‘말모이’ 시사회/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말모이’ 시사회/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사전 만드는데 까막눈이 주인공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유해진이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유해진은 연기 주안점에 대해 “까막눈일 때와 조금씩 한글을 알아가면서 변화에 중점을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변화가 되는 처음 계기가 조선어학회에 가서 티격태격하는 부분도 있지만 책방에서 혼자 운수좋은날 읽으면서 점점 애정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소수의견’에서 선후배로 호흡을 맞췄던 윤계상과는 진짜 동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이번 영화를 통해 또 어떤 매력을 느꼈을까.

이에 유해진은 “드립 커피 같은 존재다. 한 방울 한 방울 모여서 진한 커피가 되듯이 계상하고 그런 과정인 것 같다. 3년 만에 같이 호흡을 맞추니 영화에서도 나오듯이 동지라는 말이 더 와닿는 것 같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 개념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말모이’ 시사회/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말모이’ 시사회/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윤계상 역시 “내가 배우로서 앞으로 나아가는 지점에 항상 그곳에 있는 배우. 두 번째 여서 더 깊이 보였던 것 같다”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최고의 호흡으로 전하는 먹먹한 감동은 1월 9일 극장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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