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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배우들과 쫀쫀한 케미 발산…‘케미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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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현빈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에서 배우들과 쫀쫀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현빈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서 역대급 캐릭터 유진우로 안방극장에서 열띤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믿고 보는 그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 남녀불문 배우들과 각기 다른 특급케미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공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제공

일찍이 데뷔 시절부터 시작된 현빈의 케미장인 면모는 이번 드라마에서 놀랄 만큼 확장된 모습을 보인다. 극 중 상대역인 희주(박신혜) 뿐 아니라, 비서인 정훈(민진웅), 선배이자 절친인 선호(이승준)는 물론, 희주의 동생인 민주(이레)와 라이벌 관계인 형석(박훈)에 이르기까지, 배우들과 찰떡 같은 호흡을 선보이며 이른바 케미 만랩을 달성했다. 

비서인 정훈과의 티격태격 케미는 첫방송부터 시작되었다. 진우에게 매번 잔소리를 하는 비서 정훈과 만나면 구박만 하면서도 늘 정훈을 찾았다. 방송 초반 꼬일대로 꼬인 상황에서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희주의 마음을 돌리려면 미남계라도 써야될 판 이라고 말했다. 누가 해야할지를 따지며 티격태격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진우에게 타박을 들어도 굴하지 않고 넉살 좋게 받아치는 정훈의 모습은 드라마 속 웃음 코드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희주의 여동생 민주와의 케미도 재법 쫀쫀하다. 민주는 첫만남부터 당돌하게 오디션 준비를 하겠다며 라면 먹는 진우를 방해했다. 먹은 그릇을 그냥 두고 나가는 진우에게 설거지는 셀프라고 당당히 요구하며 진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진우는 민주의 필터 없는 사이다 발언에 황당해하면서도 삼촌처럼 다정하게 때로는 편하게 대화를 이어가며, 두 사람의 독특하고 쿨한 케미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진우의 일생의 라이벌이자 꼭 이겨야만 하는 친구 형석과의 케미도 못지 않다. 전부인인 수진을 빼앗아가고 사업에서조차 라이벌 구도를 이어가며 진우를 도발하는 형석이다. 게임에 접속해서 대결을 하면서도 액션 못지 않게 팽팽한 말싸움으로 긴장감을 보여주었다. 형석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결투로 끝나지 않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형석이 나타날 때 마다 괴로워하는 진우지만 두 사람이 만날 때 마다 서스펜스 넘치는 팽팽한 라이벌케미는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밖에도, 현빈은 사무실에서 게임을 모니터링 하면서 진우에게 훈수를 두고 있는 양주(조현철)와의 아바타케미, 전부인인 수진(이시원)과의 아련한 멜로케미 등, 만능 케미를 보여주었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매주 토,일요일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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