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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 보상 선수 이형범에 “제구 뛰어나고 기복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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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로 떠난 양의지(나이 31)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이형범(나이 24)을 지명했다.

두산은 18일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형범은 2012년 특별지명으로 NC에 입단했고, 2014∼2015년에는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했다.

이형범 / 연합뉴스
이형범 / 연합뉴스

개인 통산 1군 성적은 3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두산은 “이형범은 제구가 뛰어나고, 땅볼 유도에 강점이 있는 투수다. 기복이 적어 선발이나 롱릴리프로 팀 투수진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전 포수 양의지와의 FA 계약에 실패한 두산은 15일 NC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받았다. 투수 쪽 자원을 유심히 살핀 두산은 군 복무를 마친 젊은 투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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