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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제작한 낙하산 매고 뛰어내린 소년, 그대로 추락해 즉사…전문가 “낙하산 펴졌어도 사망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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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무모한 도전으로 세상을 떠난 소년에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SNS에 올릴 영상을 찍다 사망한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마키비카에 거주하는 15살 소년 보단 피르소프(Bogdan Firsov)는 얼마전 14층 높이의 빌딩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그는 평소 소셜 미디어로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지내는 활발한 소년이었다.

east2wes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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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그는 소셜 미디어에 낙하산을 매고 뛰어내리는 영상을 올릴 것을 기획했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촬영하겠다는 보단의 이야기에 가족들 역시 그의 활동을 적극 지지했다.

촬영 당일 소년은 엄마의 응원 속에 옥상으로 올라갔고 이내 과감하게 아래로 뛰어내렸다.

그러나 낙하산은 퍼지지 않았고 보단은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해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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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보단을 적극 응원하며 지켜보던 몇몇 시민들과 아이의 엄마는 아들의 죽음을 믿을 수 없어 그 자리를 오랫동안 떠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 조사 결과 보단이 매고 있던 낙하산은 전문가 용이 아닌 직접 제작한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만약 낙하산이 펴졌어도 사망했을 것이다. 낙하산 착지를 위해서는 최소 70m, 즉 25층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극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른들이 말릴 생각을 안 하고 응원을 하다니”, “어린 나이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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