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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기념식서 중요연설…안정적 성장·구조개혁·고품질 발전 강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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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대규모 개방 메시지를 천명할 전망이다.

시진핑 주석은 18일 오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중요 연설을 통해 개혁개방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개방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전날 개혁개방 40주년과 관련해 "중국은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고 공급 측 구조 개혁을 깊이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안정적인 성장, 개혁 촉진, 구조 개혁, 민생 안정을 통해 중국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개혁개방 40주년 중요 연설에서도 같은 기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 연합뉴스
시진핑 / 연합뉴스

또한, 중국 공산당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이 개혁개방 40주년 백서를 통해 중국이 더는 양적 발전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시 주석 또한 '질적 발전론'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인 개방 조치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권리 확대, 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서비스 분야 개방 확대 등이 예상되며 시장개방의 대상이 되는 업종과 구체적 개방 정책 등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실상 중국과 무역 전쟁을 해온 미국이 요구해온 사항으로 중국은 개혁개방 40주년의 중요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포함해 대내적인 반발을 잠재울 가능성이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개혁개방은 시진핑 집권 기간에도 계속 진행된 것"이라면서 "40주년이라고 해서 뭔가 굉장한 방향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개방 확대의 주요 내용은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개혁개방 30주년에는 당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이 '2개 100년 목표'(공산당 창당 100주년·신중국 성립 100주년)로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와 부강한 민주적 문명을 가진 조화로운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실현을 제시한 바 있다.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자인 덩샤오핑(鄧小平)은 1978년 12월 18일 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11기 3중전회)에서 개혁개방 노선을 천명했다.

이후 중국 경제는 경제특구를 설치하고 외자 유치에 나서는 등 문호를 개방하면서 40년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55배 성장했고 8억명이 넘는 사람이 빈곤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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