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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의원, 바른미래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 복당…“보수 개혁 및 통합에 매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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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이학재 의원이 바른미래당 창당 후 현역 의원으로는 최초로 탈당했다. 이후 그는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 대열에 합류한 이 의원은 올해 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합당 당시 한국당 복당을 고심하다 바른미래당 잔류를 결정했으나, 약 2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보수대통합이 절실하며 그 길을 열기 위해 한국당 복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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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저는 오늘 한국당에 입당한다”며 “한국당으로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정부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안보를 모두 어렵게 하고 있는데, 보수야권은 분열돼 이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지 못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듣고 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더 힘 있고 믿음직스러운 보수, 더 새로운 보수의 이름으로 문재인정부의 폭주를 막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를 되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 의원은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 곧바로 한국당에 복당할 예정이었으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단식 농성이 이어지면서 복당 시점을 늦췄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한국당에 입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2년간 당을 떠나 함께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밀린 숙제를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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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 의원의 합류는 새로운 통합”이라고 환영했고, 이 의원은 “쇄신하고 전열을 가다듬어 문재인정부의 폭주를 막고 건강한 대안정당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몫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던 김 위원장은 한국당 복당 후에도 정보위원장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이 의원과 한국당에 정보위원장직 반납을 요구, 논란이 예상된다.

이 의원의 탈당·복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수는 기존 30석에서 29석으로 줄고, 한국당 의석수는 112석에서 113석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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