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 김성수가 딸 혜빈이와 엄마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교복을 맞춰 입은 혜빈이가 아빠와 함께 돌아가신 엄마를 모신 추모관을 처음으로 찾아가는 이야기가 방송됐다.
중학생이 된 혜빈이는 교복을 입고 기뻐하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와 사진액자에 담긴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하며 환하게 웃던 혜빈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사실 혜빈이는 아빠와 찍은 가족사진도 좋았지만 그럴수록 엄마의 빈자리 역시 크게 느껴졌던 것이다.
이에 김성수는 “너 교복도 입었으니까, 오늘 엄마한테 가자”고 말했다.
추모공원에 도착한 김성수는 혜빈이에게 “엄마랑 하고 싶었던 이야기 다해, 울고 싶으면 울고”라며 자리를 피해줬다.
생애 첫 교복을 입은 행복한 날 엄마를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낸 혜빈이와 마음 속 이야기를 쏟아낼 수 있도록 혼자 보낸 뒤 가슴 아파하는 김성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먹먹하게 울렸다.
KBS2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