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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서 사상 최대 규모의 코카인 적발,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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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부산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코카인이 적발됐다.

17일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63.88㎏(시가 19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세관은 멕시코 세관으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멕시코에서 선박이 출발할 때부터 20여일 동안 추적해 지난달 14일 부산항에 입항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입항 다음날인 지난달 15일 부산항 북항에서 하역돼 부산신항으로 이동하려던 컨터이너를 확보해 개장 검사를 실시, 동(銅) 스크랩 사이에 숨겨진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코카인을 발견했다.  

대량의 마약이 숨겨진 컨테이너는 중국으로 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마약은 국적 세탁을 위해 우리나라를 경유지로 이용했으며, 국내로 밀수입을 시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세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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