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개그우먼 김영희를 둘러싼 ‘빚투’ 논란을 심층 취재했다.
17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마이크로닷부터 시작돼 최근 김영희까지 휩싸인 ‘빚투’에 대해 다뤘다.
‘미투’라는 단어를 빌려 만들어진 신조어 ‘빚투’는 그야말로 ‘마이크로닷이 쏘아올린 공’이다. ‘빚투’는 연예인이나 그 가족으로부터 빚을 내고 갚지 않는 등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김영희의 어머니 권인숙 씨가 지난 1996년 고향친구인 자신의 부모로부터 6,600만원이라는 당시로서 굉장히 큰돈을 빌려 돌려받지 못했고, 인터넷으로 연락하니 김영희 소속사에서 고소를 거론한 이후 엄마 통장으로 10만원이 들어왔다는 주장이 포함된 장문의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논란이 일면서 김영희 모녀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영희의 소속사 A9미디어(에이나인미디어) 측은 해명을 요구하는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에 “(김영희 씨의 아버지가) 매달 30만원 씩 60개월을 납입하셔서 법적인 채무 문제는 끝났다. 김영희 씨가 ‘안 갚겠다’가 아니라 자식 된 도리로 부모가 빚을 진 것에 대해서는 변제를 할 의사가 있다는 걸 밝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권인숙 씨 집을 찾아가기도 했는데, 권 씨로부터 “자꾸 얽히고 그러면 말만 많아질 것 같다”며 인터뷰를 거부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