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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배정남, 부모 어릴때 ‘이혼’ 숨겨진 사연은?…마음 속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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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이 부모 대신 자신을 키워준 하숙집 할머니를 찾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고향 부산에서 하숙집 할머니를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정남은 20년 만에 하숙집을 찾았지만, 하숙집 할머니는 그곳에 계시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배정남은 할머니가 아들이 있는 진해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할머니 아들과 통화를 하고 진해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배정남은 병원 면회실에서 초조하게 할머니를 기다렸고, 할머니는 휠체어를 타고 면회실에 들어섰다.

이내 배정남은 “나 기억나요? 너무 늦게 왔어요. 미안해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듣자 할머니는 “아니다. 안 늦게 왔다. 지금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 죽겠다”며 배정남의 손을 꼭 잡았다.

할머니는 “아들 하나 더 생겼다”며 기뻐했다.

배정남은 지난 10월 ‘미우새’ 출연당시 과거를 고백했다. 

배정남 부모 이혼 /
배정남 부모 이혼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캡처

방송에서 배정남은 부모님이 어릴 때 이혼하셨다고 밝히며 “초등학교 때부터 하숙을 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하숙을 했다. 할머니가 키워주셨다. 할머니 손에 있다가 그때부터 혼자 컸다. 그래도 할머니가 많은 사랑을 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외로움을 못 느낀다. 마음 속 아버지가 한 분 있다. 바로 배우 이성민 형님이다. 명절에 집에 혼자 있으니까 오라고 하시더라. 민폐까 될까봐 고민했는데 맛있는 걸 많이 해준다. 너무 감동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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