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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올해의 히어로 무비가 이렇게 탄생할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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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대성공을 거두고 마크 웹의 손길을 거쳐 어벤져스에 탑승한 상황에서 무슨 이야기가 더 필요하냐고?

소니는 이 같은 흔한 편견을 아주 쉽게 깨버렸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특별한 이유는 마블의 ‘얼티밋 코믹스’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흑인 캐릭터 마일스뿐만 아니라 유니버스를 훌륭히 소화해 낸 시놉시스, 그리고 소니의 기술력도 포함된다.

킹핀의 음모로 평행 우주의 벽이 허물어지자 한자리에 모이게 된 스파이더맨들. 그들에게 세대와 인종을 고려한 소니의 배려가 인지되는 것도 잠시. 

그래픽 노블의 질감을 그대로 보는 듯한 '스타일라이즈드 퀀티제이션' 렌더링 기술과 ‘스크린 톤’의 조명 기술이 믹스되면서 펼쳐지는 신명 나는 액션과 OST 앞에서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소니픽처스코리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소니픽처스코리아

소니의 이러한 기술은 마치 스크린에서 재현되는 비트박스와 같다.

짧은 프레임 때문에 다소 어색하게 보이지만 글리치 효과를 시작으로 평행 세계가 붕괴되고, 그때부터 소니의 기술력이 쏟아지면 장르적 재미를 실컷 만끽할 준비를 해야 한다.

이는 마치 반전과도 같은데 10대 소년 마일스의 성장기도 놀랍도록 큰 몫을 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마블 전성기의 최고점을 찍은 상황에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이렇게 올해의 히어로 무비로 탄생할 거라고 상상한 이들은 드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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