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6일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언론이 어떻게 유치원 3법을 가로막았는지 살펴봤다.
유치원 3법 개정안에는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이 있다.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 학부모들에게 지급되는 누리과정 지원금을 마음대로 유용해도 처벌받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금 형식으로 바꾸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문제의 본질은 회계의 투명성인 것이다. 일부 사립유치원 단체와 한유총은 개인 사업이라는 이유로 회계의 투명성을 못 하게 막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 JTBC 뉴스룸, 조선일보 등의 언론들이 유치원 3법 처리가 무산된 점을 여야의 ‘네 탓’ 공방으로 몰아갔다.
정준희 교수는 이에 관해 언론들이 과거 버릇이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교수는 초기에는 명품 가방, 성인용품 등 자극적인 문구가 쏟아지자 언론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국민들의 공분이 이어져 사립유치원 비리에 집중했으나 이해관계가 복잡해지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벌어지는 것처럼 보이자 태도를 바꿨다는 지적이다.
정 교수는 언론들이 마치 여야의 싸움으로 몰아가 유치원 비리를 정쟁으로 뒤바꿨다고 주장했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