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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픽] 재미로 예상해보는 ‘프로듀스 엑스 101’(프로듀스101 시즌4)…‘미리 생각해보는 2019년’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12.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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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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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프로듀스101’이 내년 상반기, 네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세계가 주목할 남자 아이돌 그룹을 선발하는 이번 시리즈의 제목은 ‘프로듀스 엑스 101’(시즌으로는 ‘프로듀스101 시즌4’에 해당)이다.
 
14일, ‘프로듀스 엑스 101’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기존 ‘프로듀스101’의 로고와 달리 ‘X’라는 미지수의 알파벳이 나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즌1과 2, ‘프로듀스48’까지 이어지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한 ‘프로듀스101’의 네 번째 시리즈인 만큼 티저 영상만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이에 해당 방송에서 나올법한 장면과 방송 중 일어날법한 일들을 예상해봤다.
 
어디까지나 예측이고 방송의 구성 자체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으니 재미 이상의 의미를 두진 말아주시길.
 
더불어 시즌4가 남자 연습생 시즌이라는 가정 하에 쓰는 예상임을 미리 밝혀준다.

안준영 P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안준영 P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0. 제작발표회 시 안준영PD(이번에도 담당한다면)에게 악마의 편집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가 나온다.
- 이건 해봐서 안다.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 / 서울, 정송이 기자
워너원(Wanna One) 강다니엘 / 서울, 정송이 기자

 
1. 누가 제 2의 강다니엘이 될 것이냐가 이슈가 된다.
- 이건 딱히 예측이라 부르기도 민망.

말이 많아 ‘말많오’라고 불렸던 당시 MMO 연습생들. ‘어피치 모드’ 강다니엘과 윤지성이 눈에 들어온다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2. 1화에 상대적으로 말이 많은 소속사가 오디오 분량을 따낸다.
- 여러 연습생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른 연습생들에 대한 감상과 리액션을 촬영 내내 해줄 연습생이 필요. 그래서 이에 적합한 소속사가 상대적으로 일찍 나올 수 있다. 오디오 담당 소속사에서 데뷔 멤버도 나왔기 때문에(프듀 시즌2 MMO 강다니엘, 윤지성 / 프듀48 위에화 최예나 등) 이번에 누가 이 포지션을 담당하느냐도 관심거리.

타 연습생 보고 감탄하는 최예나(현 아이즈원)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네이버티비캐스트

3. 남성 연습생 시즌이 맞다면, 개인연습생들의 부담감이 이전 시즌에 비해 높아질 것. 편집에서도 개인연습생의 실력을 비추는데 어느 정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 이유는 간단한데 ‘프로듀스101 시즌2’에 개인연습생으로 출연한 김재환이 뛰어난 보컬실력을 무기로 상위 11인으로 선발, 워너원 메인보컬이 됐기 때문이다. 잘만하면 1화부터 국민프로듀서의 눈도장을 받아 데뷔조로 올라서는 연습생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김재환만큼 했을 때 이야기지만.

가창력에 자신이 있는 개인연습생이라면 ‘쏘리쏘리’, ‘네버’, ‘에너제틱’ 중 최소 하나 이상 준비해가길 추천.

처음에는 까치발소년이라고 불렸다가 후일 까치발청년으로 별명이 굳어진 박성우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4. 이전 시즌 이슈거리를 따라 해보려는 연습생들 발생

- 키와 무관하게 괜히 한번 까치발 들어보거나(까치발청년 박성우),

저장남 연습생으로 유명했던 시절의 박지훈(특징 : 예쁨). ‘내 마음 속에 저장’은 2017년 최고의 유행어 중 하나가 된다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 유행어 하나 만들어보려고 애쓰거나,

 현 아이즈원 리더 권은비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 기상미션 발생 시 튀어 보이기 위해 특이한 의상을 챙기거나
(‘프로듀스48’ 방송 당시 권은비가 군대 티셔츠를 입고 기상미션에 나와 화제가 됐다)
 
하는 연습생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이번이 남성 시즌이라면 소위 ‘떡볶이’나 ‘태권브이’라 불리는 예전 군생활복을 생각하는 연습생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부디 되도록이면 그러지 마시길.

엔플라잉(N.Flying) 유회승 / 서울, 정송이 기자
엔플라잉(N.Flying) 유회승 / 서울, 정송이 기자

다만 아예 군필 연습생(시즌2 FNC 연습생 유회승 같은 경우. 유회승은 현재 엔플라잉으로 활동 중이다)이라면 의외로 홍보효과가 좋을 수도 있다.

픽미남 시절 안형섭. 현재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MC로 활동 중이다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5. 소속사 평가 휴식시간 중 이전 시즌 주제가가 흘러나오고 이에 맞춰 춤추는 연습생들이 나온다.
-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위에화 안형섭이 휴식시간 중 ‘픽미’ 댄스를 춰 화제가 됨. 이에 ‘프로듀스48’에서도 이를 오마쥬한 장면이 나왔다. 아마 차기 시즌 연습생들은 ‘내꺼야’를 추게 되지 않을까.

후기의 중요성을 알려준 ‘붐바야’ 2조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6. 프듀는 실력이 서사가 되느냐, 서사가 실력이 되느냐의 싸움. 새 시즌에도 그건 유효할 듯.
- EX) ‘프로듀스48’ 그룹배틀평가 ‘붐바야’

‘프로듀스48’ 그룹배틀평가 전체 1위를 한 야부키 나코의 포지션은 센터가 아니라 메인보컬이었다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7. 첫 경연인 그룹배틀평가부터 여러 연습생들이 센터 욕심을 내지만 리더 내지 메인보컬의 비중이 오히려 더 높은 경우도 종종 발생. 방송만 봐선 센터가 누구였는지 기억 못하는 일도 생긴다.
- EX) ‘프로듀스48’ 그룹배틀평가 ‘귀를 기울이면’

차기 시즌에도 랩 트레이너로 출연할지 기대되는 ‘치타쌤’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8. 랩포지션 연습생이 랩을 못할 때.
- 뱉어!
 

엠넷 유튜브 채널
프듀 시리즈 전체를 대표하는 전설의 무대 ‘뱅뱅’ / 엠넷 유튜브 채널

 
9. 아예 엄청 신이 나거나, 혹은 완전 섹시한 노래에 연습생들의 지원이 몰림.
EX) ‘뱅뱅’, ‘인스트럭션’, ‘겟 어글리’, ‘쏘리 낫 쏘리’, ‘네버’, ‘열어줘’, ‘루머’

‘네버’ 무대를 선보인 팀 국민의 아들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 시즌2 방송 종료 즈음에 연습생 인터뷰를 진행 한 적이 있는데, 나름 두 자릿수의 연습생들과 만났음에도 하고 싶었던 콘셉트평가곡으로 ‘네버’를 언급하지 않은 남성 연습생은 단 한명도 없었다.(‘열어줘’도 많았으나 근소하게 밀림) 콘셉트 평가곡으로 ‘네버’ 느낌이 나는 노래가 나온다면 피 튀기는 전장이 될 것으로 확신.

‘겟 어글리’ 무대를 선보인 팀 남성미 뿜뿜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프로듀스48’ 4화 종료 후 5화 예고에 나온 켄타. 정작 5화에 켄타 분량이 없다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10. 예고에 나왔는데 정작 본편엔 안 나오는 출연자가 있음.
- 혹은 나와도 분량이 공기거나. 프로듀스 시리즈는 최종화까지 전부 마쳐도 한동안은 분량 얘기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1차 순위발표식 이후 도카콜라라는 별명을 얻은 김도아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다만 제작진을 재치 있게 디스하면 다소 분량이 생길 수도 있음.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스톤뮤직 배은영-이시안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11. 서바이벌임에도 전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참가자가 있지만, 그 노력이 보상으로 이어지지 않기도 함.
EX) ‘프로듀스48’ 그룹배틀평가 ‘단발머리’ 이시안 / 포지션평가 ‘터치’ 배은영

깨알 같은 분량에도 데뷔의 꿈을 이뤄 성공한 자영업자라는 별명이 생긴 아이즈원 김채원 / 엠넷 ‘프로듀스48’ 방송 캡처

12. 최종화 기준 순위 20위권 즈음에 있는 연습생과 그 팬덤들의 고통이 다소 가중될 것.
- 이전 회차에서는 단 한 번도 데뷔권 순위에 들지 못한 김채원이 딱 한번, ‘프로듀스48’ 최종화에서 데뷔권 순위에 들어 아이즈원으로 데뷔했기 때문. 심지어 같은 울림 소속 연습생이었던 권은비도 데뷔권이어서 표가 다소 분산됐음에도 데뷔에 성공했다.

- 가능성이 아예 0이라면 몰라도 데뷔권 순위에 지금까지 들지 못했던 연습생이라도 데뷔할 수 있다는 사례가 생긴 이상, 내 연습생을 데뷔시키기 위한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프듀 진행 중일 때 커뮤니티 보면 ‘XXX는 어차피 안 될테니 XXX로 단일화하자’ 이런 이야기를 하는 네티즌도 보게 되는데, 아마 차기 시즌에는 이런 논리가 거의 안 먹힐 것으로 예상.
 
- 프듀48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누가 김채원롤이 될 것이냐’하는 이야기도 소소하게 나올 듯.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콘셉트평가 이후 진행된 월하소년 팬들의 ‘아노유노’ 스밍 이벤트 / 인터넷 커뮤니티

  
13. 콘셉트 평가 방송 후 음원 공개 시점 즈음 팬 커뮤니티에서 진행되는 스밍 이벤트
- 방송 한동안 안 봐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좀 많이하는 사람이라면 이거만 봐도 콘셉트 평가 시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14. 최종화 이전에 순위발표식 1위한 연습생과 그 팬덤은 기쁨과 동시에 불안함을 함께 느끼게 될 것.
- EX) ‘프로듀스101 시즌2’ 플레디스 김종현 연습생.(현 뉴이스트W JR)
- (다행히 위 사례의 경우에는 방송 이후 본인과 본래 소속팀이 정상급 아이돌로 크게 성장해 나름의 보상은 받았다)

- 최종화 제외하면 단 세 번 밖에 없는 순위발표식에서 1위를 해도 최종 데뷔에 이르지 못한 사례가 있기에, 1등 좀 못 먹더라도 견실하게 데뷔권 등수 착실히 지키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여기는 상위권 연습생 팬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 다만 시즌1 전소미, 시즌2 강다니엘처럼 압도적으로 강력한 팬덤이 구축된 경우라면 예외.

‘프로듀스48’ 인스타그램<br>
‘프로듀스48’ 인스타그램<br>

 
15. 최종화 때 선보이는 데뷔평가곡들은 콘셉트평가곡에 비해 화제성이 별로.
- 프듀 시즌1 ‘같은 곳에서’ / 프듀 시즌2 ‘네버’&‘열어줘’ / 프듀48 ‘루머’에 조금이라도 근접한 해당 시즌 데뷔평가곡은 사실상 없었다고 무방. 이번엔 과연 다를지 지켜볼 일이다.

IBI / 인터넷 커뮤니티
IBI / 인터넷 커뮤니티
YBY / 인터넷 커뮤니티

 

16. 방송 이후 아까운 탈락자들을 모아 따로 프로젝트성 팀을 구성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EX) 프듀 시즌1 IBI / 프듀 시즌2 JBJ, 레인즈 / 프듀48 YBY

지금까지 사례만 봤을 때는 남성 시즌이 파생 그룹 결성에 대한 추진력도 좋았고, 결성시 지표적인 성과도 좋았다. 이에 방송 종료 이후 누구가 파생 그룹에 들어갈 것인지도 관심거리가 될 듯.
 
한편 Mnet은 2019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다.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아 온 연습생은 물론,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향해가는 개인 연습생 모두, 2005년 3월 이전 출생한 남자라면 국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특히, 개인 연습생 모집 규모가 지난 시리즈 대비 대폭 확대됐다. 끼와 열정이 넘치는 개인이 쉽게 지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 연습생만을 위한 공개 모집 창구를 열었다.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 연습생은 사진을 포함한 프로필, 자기소개 및 춤과 노래, 랩 실력 등을 담은 동영상을 1월 중순까지, 개인 연습생 모집 공식 이메일(2019_produce101@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지원자 접수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프로듀스 엑스 101’에 합류할 최종 개인 연습생이 확정된다.
 
세계가 주목할 글로벌 아이돌 선발 프로젝트, ‘프로듀스 엑스 101’은 2019년 상반기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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