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4일 ‘추적60분’에서는 ‘위험한 길들이기 - 아동 청소년 그루밍 성범죄’를 방송했다.
지난달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의 한 교회의 젊은 목사가 중고등부와 청년부의 신도들을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내용이었다.
취재진은 해당 교회에서 그루밍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목사의 친척과 신도를 만났다.
친척은 피해자가 단 둘뿐이라며 사회가 들썩들썩할 정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도는 증거 자료까지 있다며 언론에 내면 입막음 시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친척은 피해자들을 아이돌 그룹을 따라다니는 팬들로 치부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치정 사건으로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변호인은 목소리를 명확하게 내고 있는 피해자는 12명이며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 하는 피해자들까지 합치면 20명은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취재진은 피해를 주장하는 증언 일부를 입수했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추가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해당 목사가 1인 기도실에서 3명이 같이 잠을 자자고 했고 당시 16세였던 제보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같이 잠을 잤다고 한다.
이후에 옷 속으로 손이 들어와 더듬거렸고 엉덩이와 가슴에 손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무서워서 잠든 척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제보자는 만 14세에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코 수술을 한 해당 목사를 병문안을 하러 갔는데 성관계를 요구하며 입으로 하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