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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선릉역 칼부림 사건, 게임 친구 사이였던 여성 “헤어지자는 말에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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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에서 칼부림이 일어났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이날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B(21·여)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장검거됐으며 B씨는 현재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평소 온라인게임을 통해 알고지냈던 사이로 알려졌다.

SBS 뉴스 캡처

A씨는 해당 게임 내에서 남자 행세를 하며 B씨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좋아하는 감정을 느꼈던 B씨가 헤어지자고 이야기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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