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서민갑부’에서 초대형 꽃갑부 부부를 만났다.
13일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초대형 꽃갑부 부부를 만나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동옥, 조명숙 부부는 초대형 꽃을 만드는 갑부다. 초대형 꽃갑부는 EVA폼 원단으로 초대형 꽃을 만든다. EVA폼 소재는 부드럽고 유연성이 뛰어나다. 또 충격에 강하고 흡수가 뛰어난 소재이기도 하다.
한 송이의 초대형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두께의 EVA원단을 사용하며, 42장의 꽃잎이 필요하다. 또 초대형 꽃은 야외나 건물 외벽에 설치하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확실하게 붙인다고 한다.
초대형 꽃갑부 부부는 “예전에 꽃차 행사를 할 때, 종이꽃을 붙였었다. 밤새도록 작업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전날 붙였던 종이꽃이 아침이슬 때문에 시들어 있었다. 그 후에 EVA원단을 고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4년 전 퇴직한 남편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LED를 접목했다. LED접목으로 매출이 2배 정도 상승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대구의 한 놀이공원 축제에 2000개가 넘는 대형 꽃을 제작하고 납품했다.
최동옥, 조명숙 부부가 초대형 꽃으로 벌이들이는 수입은 연 매출 3억 5천 정도다. 이 매출 중 11월, 12월에만 1억 5천 정도를 벌어들인다고 한다.
‘서민갑부’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