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약물 복용 후 이상증세를 보인 어머니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20대 아들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정아)는 13일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25)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병든 어머니를 간호하던 피고가 약물을 과다복용해 이상증세를 보인 어머니를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면서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침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되돌릴 수 없는 범행”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가 범행 후 자수하고 죄책감으로 괴로워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그동안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주위 사람들이 선처를 요구하는 점 등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3 22: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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