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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플레이버(FLAVOR) 김도아-윤혜-지아이, 모든 것이 다양한 무지개빛 소녀들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8.12.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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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프로듀스48’ 출신 김도아와 한국인 멤버 윤혜, 대만 출신 지아이. 플레이버(FLAVOR) 멤버들은 이름만큼 다양한 색을 갖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싱글 ‘밀크셰이크(MILKSHAKE)’로 데뷔한 플레이버(도아, 윤혜, 지아이)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플레이버(FLAVOR)
플레이버(FLAVOR)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플레이버는 데뷔 예정인 에프이엔티(FENT) 신인 걸그룹 파나틱스(FANATICS)에서 먼저 출격한 유닛이다. 

파나틱스 멤버들 중 도아, 윤혜, 지아이가 ‘밀크셰이크’ 콘셉트에 맞춰 먼저 데뷔하게 됐다. 플레이버는 싱글 발매 다음 날인 11월 27일 SBS MTV ‘더쇼’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2003년생인 도아의 나이는 16세, 2001년생인 윤혜의 나이는 18세, 2000년생인 지아이의 나이는 19세다. 각자 다른 나이만큼 가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도 모두 달랐다.

리더 윤혜는 현재 소속사인 에프이엔티에 오기 전,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연습 기간을 모두 합치면 약 2년이다.

윤혜는 “어렸을 때부터 누군가의 앞에 서서 뭘 보여주고 춤추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무용을 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무대 위에서 호응을 얻고 응원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정말 좋았다. 무대 서기 전에 떨리는 긴장감도 재밌었다. 가수를 하고 싶다고 결심해서 가수가 됐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2년간 연습생 생활을 한 지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중국무용을 10년 정도 배웠다. 제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체조와 아크로바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봄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 도아는 “어렸을 때부터 ‘예술을 하고 싶다’,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소심하게 혼자서 생각만 하던 와중에 회사 분들이 학교 앞에서 저를 발견해 캐스팅을 해주셨다”며 “합격되자마자 망설임 없이 계약해서 바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플레이버(FLAVOR) 지아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플레이버(FLAVOR) 지아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대만 출신 멤버인 지아이는 “한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공부를 많이 했다. 멤버들이 제가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천천히 얘기해준다”며 “영어도 가끔 한다”고 전했다.

윤혜는 “지아이 언니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소통하는 데 점점 문제가 없어지고 있다. 처음에 왔을 때는 거의 영어로 대화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한국 사람처럼 말한다”며 “놀랄 때도 한국말로 ‘깜짝이야’라고 하면서 놀랜다. 거의 한국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돼서 못 알아듣는 건 번역기를 쓸 때도 있다. 어디에 가나 바디랭귀지가 통해서 정 안되면 몸으로 표현한다”며 “이제는 눈만 봐도 뭘 말할지 알아서 잘 소통하고 있다. 유행어는 언니가 학교에 안 다녀서 쉽게 접하지 못하니까 줄임말 같은 걸 조금씩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플레이버(FLAVOR) 도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플레이버(FLAVOR) 도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숙소 생활은 파나틱스 멤버들과 함께 하고 있다. 여섯 명 중 도아와 지아이가 같은 방을 쓰고, 윤혜는 다른 멤버들과 함께 방을 사용한다.

도아는 “이층침대가 들어온 지 5~6개월 정도 됐다. 그전에는 큰 방에 이불을 다 펴놓고 같이 잤다. 조명이 따뜻한 노란 조명이라 켜놓고 얘기하면 재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층침대가 들어와서 룸메이트가 나뉘게 됐다. 방마다 약간씩 개성이 다르다”며 “윤혜 언니는 큰 방의 이층침대를 쓴다. 프라이버시가 많다. 우리 방은 누워있는 사람이 다 보인다. 제가 2층을 쓰고 지아이 언니가 1층을 쓴다. 우리는 사실 되게 시끄러운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윤혜는 “제가 언니들이랑 방을 써서 우리 방이 연령대가 높다. 저쪽 방이 연령대가 낮다”며 “제가 자려고 누우면 저쪽 방에 지진이 난다”고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아는 “우리 방 멤버들이 연습생 기간이 가장 오래됐다. 같이 농담을 하다 보니 자는 시간이 거의 비슷해졌다. 잘 때도 ‘자자. 하나, 둘, 셋’ 하고 잠든다”며 “요즘은 아무래도 데뷔 준비 중인 언니들과는 자는 시간이 조금 달라졌다. 그래도 한 언니는 우리가 올 때까지 잠을 안 자서 같이 놀 때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윤혜는 “우리 방에 들어가면 너무 깜깜해서 플래시를 키고 들어간다”고 밝혔고, 도아는 “깜깜하고 조용하다. 옆방에서 ‘조용히 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플레이버(FLAVOR) 윤혜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플레이버(FLAVOR) 윤혜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도 모두 달랐다. 도아는 “와이드팬츠나 조거팬츠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불편한 옷을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아이 언니는 들고 다니는 핸드백이 굉장히 귀엽다. 언니가 저한테 가끔 빌려줄 때도 있다”며 “윤혜 언니는 팔, 다리가 길고 키도 되게 커서 몸선이 예쁘다. 그래서 붙는 트레이닝복이나 스키니진을 잘 소화한다”고 전했다.

윤혜는 “저는 도아와 반대로 화려한 옷을 좋아한다. 꾸미는 걸 되게 좋아해서 컬러풀한 옷들이 많다”며 “옷장을 열어보면 멤버들은 다 검정색 아니면 트레이닝복인데 저는 무지개처럼 있다”고 알렸다.

이를 듣던 도아는 윤혜를 향해 “옷 부자다. 옷 재벌이다”라고 말했고, 윤혜는 “서랍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아이는 “반짝반짝하고 화려한 귀걸이 같은 액서서리를 좋아한다”고 밝혔고, 윤혜는 “지아이 언니가 큰 귀걸이를 되게 좋아한다. 너무 커서 정말 깜짝 놀랬다”고 전했다.

플레이버(FLAVOR) 도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플레이버(FLAVOR) 도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신인 걸그룹인 만큼 롤모델도 다양했다. 윤혜는 “퍼스트 롤모델은 황치열 선배님이다.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방송에서 토크도 재치 있게 잘 하신다”며 “무엇보다 롤모델로 꼽은 가장 큰 이유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월드스타가 됐다. 그런 것처럼 저도 활동하면서 앞으로 정말 많은 일들이 펼쳐지겠지만 힘든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블랙핑크를 좋아한다고 밝힌 지아이는 “블랙핑크 선배님들의 콘서트도 갔다. 무대 위에서 정말 멋있고 느낌을 잘 표현한다. 그래서 배우고싶다”고 고백했다.

도아는 “음악방송을 비롯해 많은 방송에서 선배님들을 보면서 존경함을 넘어서 ‘닮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롤모델은 에프엑스 크리스탈 선배님이다. 전부터 굉장히 팬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크리스탈 선배님이 연기, 음악 두 분야에서 다재다능하게 커리어를 쌓아가는 모습이 되게 멋있고 다재다능해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탈 선배님이 풍기는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나 표정들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저를 홀리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며 “저도 선배님처럼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나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연예인,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플레이버(FLAVOR) 윤혜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플레이버(FLAVOR) 윤혜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밀크셰이크’로 깜찍함에 도전한 플레이버는 앞으로 무지개처럼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도아는 “음악을 들을 때 다양한 장르를 들으려고 많이 시도한다. 요즘 꽂힌 장르는 디스코풍 레트로 사운드다. 그런 장르의 음악을 한번 해보고 싶다”며 “걸크러쉬 힙합 장르도 해보고 싶다. 두 개를 섞어서 도전하면 되게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혜는 “연습생을 할 때부터 ‘무지개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가 제 목표였다. 한 가지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여러 가지를 도전하고 소화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이번에는 열심히 연습해서 큐티한 걸 해냈으니 다음에는 걸크러쉬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 에프엑스 선배님들처럼 몽환적인 콘셉트도 해보고 싶고 나중에 나이가 조금 들면 고급스럽고 우아한 콘셉트도 해보고 싶다”고 다양한 콘셉트를 언급했다.

지아이 역시 “많은 콘셉트들이 하고 싶은데 그중에서 걸크러쉬한 콘셉트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플레이버(FLAVOR) 지아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플레이버(FLAVOR) 지아이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날 플레이버는 앞으로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이벤트를 얘기했다. 

도아는 “연습하면서 선배님들의 영상을 많이 찾아본다. 여러 영상을 찾아보다가 어떤 선배님께서 팬분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진 영상을 보게 됐다”며 “그걸 보면서 선배님도 그렇고 같이 밥 먹게 된 팬분들도 행복해 보였다. 저도 만약에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면 500명을 초청해서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아이는 “팬분들을 직접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팬사인회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윤혜 역시 “팬사인회나 팬미팅처럼 직접 만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눈을 보면서 소통을 오래 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윤혜는 이어 “일일 팬매니저를 했을 때 팬분들께 하고 싶은 말도 많았고 살갑게 하고 싶었는데 처음이라 긴장했다”며 “그래서 ‘사랑의 눈빛으로 더 많이 봐드릴 거야’라는 생각이 있다. 한번 해보니까 팬분들을 더 보고 싶어서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싶다”고 밝혔다.

많은 걸그룹들 중 플레이버만의 강점도 확실했다. 윤혜는 “플레이버의 매력을 네 글자로 표현하면 ‘자꾸자꾸’다. ‘밀크셰이크’도 한번 들으면 계속 귓가에 맴돌아서 자꾸자꾸 듣게 되는 중독성 있는 곡”이라며 “플레이버 멤버들도 자꾸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은 매력이 있다. 그런 매력들이 플레이버만의 강점이다”라고 정의했다.

현재 플레이버(FLAVOR)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완전체 걸그룹 파나틱스(FANATICS)로 새롭게 데뷔할 멤버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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