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MMORPG 로스트아크(로아)가 실리안의 지령서 관련 어뷰징 조치를 공지했다.
13일 오전 로스트아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는 “실리안의 지령서 관련 어뷰징 조치 안내 (추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지에 따르면 12일 정기점검 후 일부 캐릭터에게 실리안의 지령서가 소모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로스트아크에 따르면 해당 현상은 일부 불안정한 접속 환경에서 특수한 상황이 결합된 불특정한 캐릭터에게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는 원인을 파악해 문제 수정을 완료한 상태다.
또 해당 현상으로 실리안의 지령서 소모 없이 모드 컨텐츠에 입장한 횟수 만큼 각 캐릭터가 보유한 실리안의 지령서가 차감됐으며, 보유한 수량이 부족한 경우 음수(마이너스) 적용됐다.
실리안의 지령서가 음수(마이너스)로 적용된 캐릭터들은 일일 충전 수량 또는 충전 아이템을 통해 정상 수량으로 복원될 수 있으며, 그 이전까지는 모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
이와 별개로, 충분히 특수한 오류 상황이 발생된 것을 인지할 수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반복 이용했다고 간주되는 캐릭터는 아래와 같은 기준에 따라 순차적인 게임 이용 제한 일수를 적용했다.
그 정도가 심각한 경우에는 영구 이용 제한 조치를 적용했다.
이용 제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캐릭터가 보유한 실리안의 지령서 총 수량보다 10회 초과된 횟수만큼 컨텐츠 이용
- 초과 횟수 3회당 1일씩 최대 20일 이용제한
- 20일 이상 대상자(60회 이상 이용) 영구 이용 제한
※ 보유한 실리안의 지령서 충전 아이템을 포함하여 계산
※ 빠르게 실리안의 지령서를 소모하는 형태의 큐브 컨텐츠 플레이 패턴을 고려한 기준
로스트아크는 이어 “의도치않게 발생한 특수한 상황이라도 반복적으로 이용하여 부당 이익을 획득할 경우 운영정책에 따라 이용제한 조치가 적용될 수 있으니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절대로 악용하지 마시고 1:1 문의를 통해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용 제한 대상 캐릭터 명단은 로스트아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에 로스트아크 인벤 유저들은 “이번 실리안은 본보기다”, “실리안 버그 음모론”, “실리안버그 하루만에 1300명 잡힌거 실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