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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내대표, 손학규-이정미 방문해 선저게 개편 논의 제안…“단식 중단하라” vs “한국당과 합의가 먼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8.12.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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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찾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선거제 개편 논의를 제안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지만 두 대표는 여당과 한국당의 합의안을 요구하며 거절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농성 중인 손 대표와 이 대표를 차례로 방문했다.

두 야당 대표는 거대 양당이 야 3당의 선거제-예산안 연계 처리 요구를 배제하고 예산안 처리를 강행하자 지난 6일 단식에 돌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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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손 대표에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며 “손 대표를 비롯해 (야당 대표들이) 단식농성(장)을 폐쇄하고,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정개특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세부적인 논의(를 하자). 그런 식으로 진행돼야 내년 2월에는 처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손 대표는 “오늘이 만 7일이다. 횟수로는 여드레인데 보름이야 견디겠지”라며 “보름 안에 해결을 (해 달라)”이라고 했다. 그는 ‘정개특위를 활성화하자’는 홍 원내대표의 제안에는 “정개특위에서 결정 할 수가 없지 않느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게는 “정개특위 논의 전후에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이 보고하고, 논의하고 나가기 때문에 지도부내에서 완전히 공유되고 있다”며 “(김 의원은) 최고위도 참석한다. 김 의원 혼자 개인 얘기 안하니까 정개특위를 무력화시키려고 하면 (안 된다)”이라고 했다.

홍영표 원내대표-이정미 대표 / 뉴시스
홍영표 원내대표-이정미 대표 / 뉴시스

이 대표는 “누가 (정개특위를) 무력화시키느냐”며 “이런 프레임이 나오는 것이 우려스럽다. (야 3당이) 책임 있는 결단으로 큰 틀에서 합의하고 정개특위에서 논의하자고 얘기하는데, 단정적으로 무력화한다고 말하면 불신이 커지는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두 야당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과 합의해오라고 하지 않느냐”며 “한국당하고 합의를 해와야 단식농성(장) 폐쇄 하겠다는 것 아니냐. 한국당을 설득해서 합의할 수 있도록 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야 3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점을 들어 연동형 비례대표 수용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야당이 대통령 말을 다 듣느냐”며 “대통령은 개헌할 때 작년 가을에도 얘기했다. 그 이상 어떻게 입장을 밝히냐”고 했다. 다만 “대통령은 의지가 확고하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야 3당이 민주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당론 확정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어제 최고위에서 그 이상의 것으로 재확인했다.

(야3당이 요구한) 문안은 공감한다였다”며 “그런데 우리는 원칙으로 어제 다시 얘기를 했다. 현 단계에서 그 이상으로 무엇을 하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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