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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성수, 먼저 떠난 아내 그리움에 하염없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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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중학교를 배정받은 혜빈이가 교복을 맞춰 입는 모습과 딸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담았던 간절한 바람을 들은 아빠 김성수의 고민과 선택이 그려졌다.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혜빈이는 중학교 배정을 받고 들뜬 마음에 아빠에게 교복을 미리 입어보고 싶다며 교복을 사 달라고 졸랐다. 

딸의 계속되는 성화를 이길 수 없었던 김성수는 결국 혜빈이와 함께 교복가게를 찾았다.

치수를 재고, 교복을 고르는 딸의 모습을 바라보던 김성수는 "다 컸구나"라며 대견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씁쓸해했다. 

하지만 막상 혜빈이가 교복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예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혜빈이가 첫 교복을 입은 모습을 남기기 위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던 김성수는 내친김에 사진관에 가서 가족사진을 찍자고 했다. 

사진관에서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성수 부녀는 이날 촬영한 사진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혜빈이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혜빈은 엄마에게도 교복입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고, 김성수는 혜빈을 데리고 추모공원에 갔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김성수는 딸 혜빈에게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주겠다며 혜빈만 들여보낸 뒤 밖에서 그리움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혜빈은 “엄마가 실제로 보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다. 제 곁에 ㅈ금만 더 머물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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