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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방사장 방상훈, ‘손녀-딸 갑질논란’ TV조선 방정오 전 전무도 소환 예정…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8.12.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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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이 ‘고 장자연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고 장자연과 성접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건 처음이다.

과거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자연 사건 재조사를 맡고 있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지난 5일 방용훈 사장을 비공개로 소환해 3시간 남짓 조사를 진행했다.

대검은 장자연의 유서에 등장하는 ‘조선일보 방 사장’이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아니라 방용훈 사장인 것으로 보고, 그가 2007년에 이어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숨진 장자연을 만난 경위와 목적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장자연은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자필로 남긴 문건에서 ‘조선일보 방 사장’을 접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선일보 사장 아들 TV조선 방정오 / MBC
조선일보 사장 아들 TV조선 방정오 대표이사 전무 / MBC ‘PD수첩’ 방송캡처

경찰도 2009년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방용훈 사장이 2007년 10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장씨를 만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방 사장은 당시 경찰의 수사 대상에도 오르지 않았다. 

한편 방정오 TV조선 전 전무의 초등학생 딸이 50대 운전기사를 상대로 한 막말과 갑질 의혹 사건이 파장을 일으켰다.

조선일보 방상훈 대표이사의 손녀이자 방정오의 딸이 갑질 논란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력이 있다.

지난달 20일 미디어오늘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10살 초등학생 방 모 양은 50대 운전기사 김 모 씨의 신체를 가격하거나, 김 씨에게 “아저씨가 죽는 게 내 소원” “아저씨는 집 가난해서 교육도 못 받았다” 등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방정오 전무가 등기이사로 있는 디지털조선일보 인사기획팀장은 지난달 24일 실제로 김 씨에게 해고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고, 회사 차원에서 부당 해고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 모 양의 부친인 TV조선 방정오 대표이사 전무는 최근 재수사가 진행 중인 故 장자연 사건에서도 언급됐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를 모은다.

지난 7월 방송된 MBC ‘PD수첩’은 故 장자연 로드매니저 A씨의 목격담을 통해 “고인의 어머니 기일이었던 2008년 10월 28일 밤 서울 청담동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장자연이 고위 인사들에게 술접대를 했고, 이 자리에는 방정오 대표가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故 장자연은 2009년 세상을 떠날 당시 남긴 문서에서 ‘조선일보 방 사장’을 접대 리스트로 언급했고, 고인이 지목한 ‘조선일보 방 사장’이 방정오 전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PD수첩’에는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민-형사상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앞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방정오 대표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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