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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내 최초 사투리 하는 공룡”…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김성균, 캐스팅 소식에 “아이들이 ‘아빠 공룡 흉내내달라” 곤욕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8.12.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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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국내최초로 사투리 하는 공룡을 분한 김성균은 자녀들이 매번 공룡 흉내를 내달라고 해 힘들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 6층에서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상호 감독을 비롯해 박희순, 라미란, 김성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성균은 “점박이1편을 워낙 잘 알고있었다. 아이들이랑 같이 보면서 퀄리티 있다고 생각했는데, 점박이의 베프 싸이를 실감나게 잘 표현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싸이-송곳니-점박이 / NEW
싸이-송곳니-점박이 / NEW

이어 “오늘 완성본을 처음 봤는데, 하나하나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웅장하고 완성도가 높아서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또 더빙을 경험하면서 성우들에 대한 존경심이 커졌다”고 전했다.

김성균은 국내최초 사투리하는 공룡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사투리 공룡은 한상호 감독이 주문했고, 기존에 제가 늘 하던거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사투리를 했다. 공룡 더빙하는게 솔직히 쉽진 않았다. 성우분들이 대단하다”며  성우들에 대한 존경을 표출했다.

김성균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성균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성균은 자녀들은 알고보니 점박이 팬이었던 것. 아빠가 공룡이 됐다는걸 알았을 때 자녀들의 반응에 대해 묻자 그는 “자세하게는 얘기 안했다. 점박이 한반도 공룡을 좋아하니까 2탄이 나온다고해서 아빠가 목소리 했다고 말했다”라며 그러자 “아이들이 어떻게 했는지 시키더라. 영화로 보라고 했지만 집에만 가면 해보라고 해서 죽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상호 감독은 싸이 역 김성균 캐스팅 비화를 전하며 “싸이 캐릭터는 애초부터 제가 경상도 시골 총각, 의리있고 유머있지만 겁도 있는 복합적인 성격의 소유자였다. 기존에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할을 보고 싸이하고 잘 맞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캐스팅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또 알고보니 김성균이 아이들이 제 영화 ‘점박이’ 팬이었다. 그래서 잘 맞았고, 고맙게도 캐스팅 제안에 수락했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김성균과 라미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부부로 연기하다 이번엔 공룡으로 마주하게 됐다. 둘은 평소 친분이 있기에 공룡 더빙을 하면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성균은 “라미란 캐스팅 소식을 늦게 알았다. 각자 들어가서 녹음 했었다. 서로 녹음하는걸 지켜보면서 다들 점차 지쳐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싸이-점박이 / NEW
싸이-점박이 / NEW

이어 라미란은 “김성균의 연기? 무척 힘들어보였다. 처음 녹음을 하러 갔던 날 성균은 이게 첫 번째가 아니다고 했다. 또 여러번 녹음을 많이 했다. 사전 녹음도 많이 했던 상태였다고 전해들었다”며 “사전 녹음도 많이한 상태였다고. 거의 반 넋이 나가있더라. 하지만 그에반해 전 가뿐하게 끝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균은 ‘점박이2’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에 대해 “괴물공룡이 나왔을때 깜짝놀랐다. 녹음할때는 완성본이 아닌 실루엣만 보고 녹음을 했다. 거대한 떡?같은 떡같이 생긴 큰 그림 하나가 있었다”며 “’으악 저거 뭐고’라고 했어야했는데 이렇게 무서운 공룡을 봤으면 진짜 뒤로 넘어가야 하는데, 오늘 영화에서는 너무 무섭게 나와서 인상깊었다”고 괴물 공룡에 대해 밝혔다.

또 “다음 시즌 만들어지면 다시 불러주면 영광스럽게 생각할 것 같다”고 다음 속편에서도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성균이 분한 점박이 베프 싸이는 최악의 악당 데이노니쿠스 3인방에게 납치당한 아이들을 찾아 나서는 팀 안에서 유일한 초식공룡 사이카니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박희순), 송곳니(라미란) 사이에서 가끔 기가 죽지만 특유의 넉살과 타고난 유머감각으로 이들과 친구가 되는 캐릭터다.

마지막으로 김성균은 “어른들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에 영화인것 같다. 다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영화관에서 꼭 봤으면 좋겠다. ‘공룡계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물’ 같다”며 꼭 극장에서 보기를 추천했다.

오는 25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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