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석방된다.
캐나다 밴쿠버 법원이 11일(현지시간) 멍완저우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보석금 1000만 캐나다달러(약 84억원)에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CBC,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멍완저우 CFO는 이란과의 수상한 거래를 한 혐의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캐나다에서 지난 1일 체포돼 구금됐다.
보석 조건은 멍 CFO가 갖고 있는 여러 나라의 여권을 모두 제출해야 하며, GPS 추적 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또한 주거지를 벗어날 경우에는 반드시 보안요원과 동행해야 한다. 캐나다 검찰의 기소자료에 따르면, 멍완저우는 지난 11년간 중국 여권 4개, 홍콩 여권 3개를 발급받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멍은 캐나다 입국 당시에는 홍콩 여권을 사용했다.
미국은 밴쿠버 법원에 억만장자이자 화웨이의 창업주의 딸인 멍완저우의 보석신청을 거부할 것을 요청했었다. 캐나다가 멍완저우의 신병을 미국에 넘길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2 09: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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