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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오지헌, 짠 욜로 라이프 “최소한 생활비로 행복하게”…‘옥주부’ 정종철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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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10년 전 방송을 접고 살림과 세 딸 육아에 올인 해 온 개그맨 오지헌을 만났다.

1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못생긴 아빠, 집으로 10년 - 개그맨 오지헌’ 편이 방송됐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 캡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한때 개그맨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오지헌(40)은 육아에 전념했던 지난 10년 사이 대중으로부터 점점 멀어졌고 자연스럽게 경제적인 어려움이 뒤따르기도 했다. 그때 오지헌을 지탱해준 것은 역시 아내 박상미 씨와 오희엘(10)·유엘(7)·벧엘(4) 삼자매 등 가족이었고, 응원에 힘입어 ‘짠 욜로 라이프’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보다 싸게” 그리고 “보다 즐겁게”가 모토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옷은 선배 개그맨인 ‘옥주부’ 정종철의 집에서 얻어오면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들 장난감은 생일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에만 사 준다. 그렇다고 마냥 절약하는 것만은 아니다. 제주도 왕복 9900원 짜리 항공권으로 여행을 다닐 정도로 노하우가 쌓여가고 있다. 

오지헌은 “경제적인 성공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가정을 이루는 것도 사람이 살면서 분명히 이뤄야 할 일이다. 좋은 가정을 이루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 전 부족한 것이 많지만 이 시간이 결코 헛되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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