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장인이 망치 두드리는 황금빛 방짜 유기 공방! ‘이종덕방짜유기’ 위치는?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소개된 황금빛 방짜 유기 공방이 화제다.
 
11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전북 전주에 위치한 ‘이종덕방짜유기’을 찾았다.

‘방짜 유기’는 깊은 품격과 은은한 멋을 지닌 우리 조상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구리와 주석을 황금 비율로 섞어 놋쇠를 만든 후 주물로 찍어내지 않고 일일이 망치로 두드려 만든다는 방짜유기는 하나 만드는 데 14가지 공정을 거쳐야 한다.
 
하나하나 제작 과정이 까다로워 장인의 손끝에서만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략 제작조차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이 일을 무려 41년 동안 해온 이가 있다. 1,300℃가 치솟는 화염 속에서 묵묵히 수천 번의 망치질을 거듭하며 그릇을 만드는 이종덕 씨다.

이종덕 씨는 예로부터 방짜 유기를 제작하는 지역으로 유명했던 전라북도 김제에서 터를 잡고 방짜 유기를 만드는 중인 그는 순도가 가장 좋은 구리와 주석을 조달청에서 매입해 그릇뿐 아니라 우리와 평생을 함께해온 악기, 꽹과리와 징도 만들고 있다.

공예 제작은 못 배운 사람들이나 하는 천한 일이라고 여긴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단 하루를 살아도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자는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지금껏 우리 전통을 지켜왔다고 한다. 언제나 철저하게 전통방식을 고집하며 외길을 걸어온 것이다.

이종덕 씨는 “저마저 이걸 안 하면 망치 자국이 제대로 난 이 방짜 유기는 맥이 끊어질까 봐 망치들 힘과 집게 잡을 용기만 있으면 계속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장소의 상호와 위치는 아래와 같다.

# 이종덕방짜유기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3길 19 (전동 149-2)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는 평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