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목욕하며 아이폰 사용하던 소녀, 감전사…해마다 비슷한 사고 일어나

  • 이나연 기자
  • 승인 2018.12.11 12:0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나연 기자] 목욕을 하며 아이폰을 사용하던 소녀가 사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러시아에 사는 한 10대 소녀 이리나 리브니코바(Irina Rybnikova, 15)가 목욕 도중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감전사한 사실을 보도했다.

사고 당일 이리나는 욕조에서 목욕을 하며 친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욕조 물 속으로 떨어진 아이폰은 충전기에 연결된 상태였고 이리나는 감전 사고로 인한 심장마비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오랜 시간 동안 목욕을 끝내지 않는 딸이 걱정되어 욕실에 들어간 이리나의 부모는 그녀의 시신을 발견하고 정신을 잃었다고 전해졌다.

Metro
Metro

뿐만 아니라 이리나는 촉망 받던 운동 선수였던 것이 알려져 누리꾼들을 더욱 더 안타깝게 했다.

레슬링과 권투를 결합한 전통 스포츠인 판크라티온 선수였던 이리나는 러시아 청소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쥘 정도의 실력자였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스포츠 연맹은 “뜻밖의 참사가 우리의 어린 친구, 멋진 챔피언을 앗아갔다”고 성명을 발표해 애도를 표했다.

Metro
Metro

한편 2013년 중국에서도 항공사 승무원이 샤워를 마치고 나와 충전 중인 아이폰으로 통화하다 감전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또한 2017년 영국에서도 한 남성이 비슷한 사고로 사망하는 등 욕실에서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감전 사고를 겪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자체 전압이 높지 않으나 전원 플러그가 연결된 채로 물에 접촉되면 감전을 일으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목욕 도중에는 이와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