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2시13분께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A(45)씨가 흉기에 찔린 채 나와 옆집에 신고를 요청했다.
신고요청 당시 A씨는 복부를 흉기에 찔린 상태였으며, 이 집에 살고 있는 B(28·여)씨 역시 복부를 흉기에 찔려 함께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다.
B씨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들은 직장에서 만난 연인관계로 알려졌으며, 발견 당시까지 이웃에서는 다툼 등 별다른 소음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쓰인 흉기를 수거해 감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서 지문이 나왔지만,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확실한 것은 모른다”며 “자세한 경위는 이들이 의식을 회복해야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12/11 11: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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