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공개된 한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두 남자의 전쟁’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소개된 고민은 결혼 생활 8년 만에 사이가 틀어진 남편과 친정 아버지 사이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는 30대 주부의 사연이다.
고민주인공은 석 달 전부터 친정 아버지 이야기만 나오면 남편이 날을 세우고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라고 해 고민이라며, 제발 두 사람을 화해시켜 달라고 했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남편은 장인어른에게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그는 “31개월 된 막내가 언어 발달이 느렸다. 장애가 있거나 한 건 아닌데 아내가 거기에 꽂혔다”며 “아내가 아이의 언어치료를 권유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봤을 땐 문제가 없어서 시간을 갖자고 하니 화를 내더라”라고 덧붙였고, 장인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한 남편은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됐다. 장인어른이 “사위도 필요 없고 손자도 필요 없고 내 딸이 가장 소중하다”고 충격고백을 한 것. 충격적인 사연에 스튜디오는 정적이 감돌았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