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의 주식거래가 오늘 오전 9시부터 재개된다.
삼바는 금융 당국에 의해서 4조 5천억 원에 해당하는 고의분식이 적발돼 거래가 중지된 상태였다.
어제 한국거래소는 기업의 재무 안정성, 계속성, 투명성을 검토한 끝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의분식이 적발된 지 며칠 안 된 상태에서 거래가 재개돼 봐주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논란에 관해 일부 미흡해도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바의 시가 총액이 20조, 소액주주가 8만 명이라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김어준 공장장은 삼바의 경영 투명성은 낙제점이라며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삼바가 고의 분식회계로 시장을 속였다며 경영 투명성이 결정적인 결격 사유라고 주장했다. 그런 면에서 일부 미흡하다는 한국거래소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장의 안정성 역시 그 규칙을 지킬 때 시장이 안정되는 것이라며 한국거래소가 고민의 흔적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사기를 쳤는데 돈을 잘 번다는 이유로 장사하게 놔둔다는 논리와 똑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