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대한민국을 삼킨 퀸(Queen) 신드롬의 현장을 찾았다.
10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내 심장을 할‘퀸’(Queen) 편을 방송했다.
전국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음악영화 흥행사를 새로 쓰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인 퀸과 故 프레디 머큐리의 돌풍이 뜨겁다. 이에 ‘MBC스페셜’은 현재 대한민국에 일어나고 있는 ‘퀸 신드롬’을 들여다보았다.
지난 5일에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싱어롱 관람이 국내 팬클럽 중심으로 홍대 쪽에서 성황리에 진행됐고, 이에 앞서 퀸에 흠뻑 빠졌다는 뜻의 ‘퀸생퀸사’나 ‘퀸망진창’(퀸 노래 등에 중독돼 일상생활이 엉망진창)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퀸을 기억하는 장년층과 퀸을 알게 된 청년층 등의 세대 통합까지 이룰 지경(?)이다.
2시간 만에 178석이 매진된 싱어로 관람의 현장, 창원·목포·평창 등 먼 거리 달려 온 전국의 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탬버린에 야광봉까지 각자 다양한 소품을 준비한 그들 가운데서도, 프레디 머큐리과 브라이언 메이 그리고 로저 테일러과 존 디콘까지 퀸 멤버들로 분장한 팬들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퀸의 팬을 자처한 영화평론가 강유정 씨는 “너무 프레디 머큐리의 매력을 재현하고자 노력했는데 제 생각에는 그건 재현 불가능한 프레디 머큐리만의 아주 정통적인 매력이 있어서 그걸 따라하려 한다는 부분에서는 굉장히 몰입에 방해가 됐다. 그래서 되게 나쁜 평을 쓸 뻔하다가, 영화적 평가는 잘 모르겠지만 음악만큼은 확실히 좋고 이런 평가는 평가대로고 정서적으로 호소할 수 있는 게 완전 다른 영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